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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캄보디아 정부, 농업 근로자 교류 등 우호 관계 강화 |
군은 올해 법무부로부터 1600명을 배정받아, 3월9일 캄보디아 재입국 근로자 100여명 입국을 시작으로 올해 전체 계절근로자 입국 인원 1500명 중 공공형계절근로자 30명을 포함한 MOU 250여명, 결혼이민자 250명으로 캄보디아 근로자만 500명에 달한다.
이날 캄보디아 웅셍리티 차관 등 방문단은 고창군농업근로자 기숙사의 시설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차관은 기숙사의 위생 관리와 안전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차관은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실제 일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 차관은 자국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과 근무 조건을 점검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한 근로자는 ˝고창군에서 일하는 것은 정말 생동감 있는 경험˝이라며, ˝농장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친절한 지역 주민들 덕분에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방문단은 대한민국 6차 산업의 성지인 ‘상하농원’을 찾았다. 차관은 상하농원의 친환경 농업 방식과 지역 특산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농원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제품들을 시식하며, ˝이곳의 친환경 농업 방식과 지역 주민들의 노력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저녁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만찬을 가지며 농업·노동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고창군은 캄보디아 근로자들을 위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양국 간의 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고창군과 캄보디아 정부는 농업 및 노동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캄보디아는 올해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5.8%의 성장률을 달성한 국가로 최근에는 국가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지방정부에서도 근로자 교류 협력을 비롯해 농업기술 전수 등 양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