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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풍수해 대비 취약지역 현장점검 나서 |
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지난 3일과 5일 이틀간 취약지역 현장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대응 상황과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정비사업 추진 상황 등을 청취했다.
먼저 김 부시장은 지난 3일 전주천과 만경강이 접하는 곳에 위치한 진기들 배수펌프장을 찾아 방재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진기들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인근 만경강으로 강제 배수하는 시설로, 분당 1,150톤의 빗물을 강제 배수할 수 있는 펌프 5대와 최대 4만톤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는 유수지를 갖추고 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달 배수펌프장으로 유입되는 1.4km 구간의 배수로와 유수지 1만2000㎡에 대해 퇴적토 준설공사를 완료했으며, 기간제근로자와 전기안전관리자를 채용해 상주 관리토록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진기들 배수펌프장의 비상 운영 계획과 유수지 관리상태, 수문 및 제진기 등 설비 작동상태 등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또,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배수펌프장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5일에는 완산구 도토리골교 인근에 위치한 도토리골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정비공사가 추진 중인 이곳은 자연비탈면 구간과 인공비탈면 구간 등 절개지 2만2863㎡(L=230m, H=33~40m)에 대한 사면 정비와 배수시설·도로시설 등의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김 부시장은 집중호우 시 지반 약화로 인한 토사유출과 암반 탈락으로 인한 낙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절개지 사면에 대한 안정성과 사업 구간 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 관계자에게 △집중호우 대비 사면 보호 △배수로 확보 △수방자재 확보 등 공사 중 발생 가능한 건설 현장 및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앞으로도 재해 예방사업 및 재해복구사업 현장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기상특보 발효 여부 등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급경사지를 비롯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안전사고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요소 확인 시 즉각 조치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본인이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책임감을 갖고 각자의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