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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5월 역사·문화체험 풍성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5/04/21 10:56
21일부터 백제왕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

↑↑  백제왕궁박물관, 5월 역사·문화체험 풍성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오는 5월 백제시대로 떠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백제왕궁박물관은 5월 한 달 동안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의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 `뮤지엄˟즐기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 교육 부문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에 `백제왕궁 : 공동체의 연결, 미래를 비추는 유산`을 주제로 세계유산 백제 유적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단체인 `마수리늘배움협회`와 공동 기획했으며, 3가지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먼저, 5월 3일과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백제왕궁 마을장터`가 열린다.

유리공방, 백제 과일컵 만들기, 빵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연기자가 함께해 고대 마을 공동체의 활기를 재현한다.

이어 5월 17일과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야간 프로그램 `백제 무왕의 하루`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무왕의 생애와 백제 불교문화를 주제로 사리장엄구 모형을 제작하고, 야경 속 왕궁리오층석탑을 탐방한다.

5월 15일과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왕궁의 시간여행`이 운영된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백제 탐험대가 돼 유적 내 숨겨진 임무을 수행하고 문화유산을 학습하는 이색 디지털 역사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4월 21일부터 백제왕궁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백제 문화를 즐기며 역사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성장하고 소통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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