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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민 새만금신항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촉구,10만인 서명부 해양수산부 전달 |
22일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부터 약 1달간 김제시민과 각 시민단체, 관내 기업체 종사자, 출향인, 김제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대한민국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의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명운동에 참여한 김제시민과 인근 지역민들은 확실한 지역발전 방안을 무시하고 지역 이기주의에 매몰된 채 편향된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자치도와 군산시에 대해 대부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한 시민은 “전국 14개 국가무역항 중 전남은 3개, 경상도는 4개 충남도 3개, 경기도 3개를 보유하면서 엄청난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지만 전북은 군산항 1개의 국가무역항 밖에 없다”라고 말하면서 “상식적으로 1개의 국가무역항보다 2개의 국가무역항을 보유하는 것이 지역 항만산업 발전과 국가예산 확보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시민연대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새만금과 지역발전을 위한 새만금신항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필요성에 대한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당초계획을 초과한 총 11만 7,099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를 담당부처인 해양수산부 항만국에 전달했다.
시민연대는 새만금 중심도시 김제 도약을 위해 새만금 국책사업을 시민중심의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하는 한편, 새만금신항을 포함한 합리적인 정부정책 결정과 불합리한 행정체계 개편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을 주도한 시민연대 강병진 위원장은“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새만금 발전과 김제 바다를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그간 시민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북자치도 관계자들의 전향적 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연대 대표단과 함께 서명부 전달식에 참여한 이건식 前김제시장은 “새만금과 김제 발전을 위해 분연히 일어선 김제 시민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새만금신항의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