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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말 없는 외침˝…익산시, 아동권리 캠페인 전개 |
이번 캠페인은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에서 아동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의 중심에는 시민들의 눈길을 끄는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가 있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실제로 들은 상처가 되는 말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어른들의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어떤 언어적 상처가 되는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전시장에는 아동권리를 쉽게 설명한 안내문과 전시 내용을 담은 책자도 함께 비치돼, 시민들이 전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동 존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를 관람한 한 시민은 ˝별 뜻 없이 했던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제는 말 한마디도 조심하고, 아이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이 마음껏 웃고 꿈꿀 수 있는 도시가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의 권리가 익산의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아동권리 교육 확대, 아동참여기구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인식개선 캠페인 등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