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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청 |
산민 한승헌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 이번 추모식은 유가족, 산민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비롯하여 기관사회단체와 추모객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한승헌 선생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승헌 선생은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여 검사로 재직하다 1965년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독재정권 시절 민청학련 사건, 인혁당 사건 등 군사정권 시절 수많은 시국사범을 변호하다 옥고를 치르는 등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추모사에서 “우리 고향의 자랑이며 시대의 스승으로 인권 변호에 앞장서신 한승헌 선생님은 불의에 맞서는 치열한 투쟁의 삶 속에서도 고향 진안을 각별하게 생각하시고 찾아주셨다”며, “선생님께 한없는 존경과 추모를 바치며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