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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 |
전주시는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지원 사업’의 참여 신청을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 등으로, 시는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가정 형편 △모국 방문 횟수 △거주(결혼) 기간 △자녀의 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높은 점수를 받은 가정을 우선순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정에는 최대 500만 원까지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가 지원되며,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결혼이민자 21가정의 고향 방문을 지원한 바 있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장기간 다문화가족의 고향 방문이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고향의 가족들과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더 많은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