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엔사람

전주시,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 제공 ‘맞손’..
사회

전주시,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 제공 ‘맞손’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4/20 17:06
시, 20일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의료·돌봄 서비스 협력기관 4개소와 업무협약 체결

↑↑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의료·돌봄 서비스 협력기관 4개소와 업무협약식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주시가 입원 필요도가 낮은 장기 입원자가 병원에서 퇴원해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의료·돌봄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0일 건강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마을 한의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사회적협동조합 전북행한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전주도우누리 등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의료·돌봄서비스 협력기관 4개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의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계 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대상자에 대한 의료, 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해 상호교류 및 서비스 제공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건강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마을 한의원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장기입원 퇴원자의 요구도 평가에 맞춰 환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계획(케어플랜)을 수립한 후 대상자의 상태 변화와 투약 여부, 신규 질환 등을 모니터링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사회적협동조합 전북행복한돌봄과 사회적협동조합 전주도우누리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중 장기요양등급 미판정자나 기존 연계자원이 없는 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일상생활 유지에 필수적인 청소, 세탁, 음식, 조리 등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사회통합 돌봄사업으로, 입원 필요도가 낮은 장기 입원자가 병원에서 퇴원 후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이동 등의 재가 통합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사업 첫해인 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현재 재가의료급여 대상자 81명에게 △의료서비스 △돌봄서비스 △식사(도시락, 푸드꾸러미)서비스 △이동(교통비 지원)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대상자의 안정적인 재가생활이 가능하도록 선택급여(안전관리, 주거개선, 냉난방비지원)와 부가급여(정신심리상담, 생필품지원 등) 의뢰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힘써오고 있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의료급여 퇴원자들도 자택에서 의료서비스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맞춤형 의료와 돌봄을 통해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사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