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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돕는다 |
지난 20일 완주군은 삼례 하리경로당에서는 바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2월 필리핀에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27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뷰 박스)체험, 쓰레기 분리수거 등 생활지도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완주경찰서 외사과(오혜림 경사)에서 함께 참여해 교통안전 교육, 외국인 범죄유형, 보이스 피싱 등 피해 사례 등을 소개하며 기초 법질서 준수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을 형성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국내 법령과 규정에 낯설고 사회적 관계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단기 체류(E-8, 5개월)로 이러한 교육은 빠른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완주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의 중요성과 뷰 박스를 활용한 손 씻기 전후 실제 세균이 사라지는 것을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군은 이번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농 작업 용어와 생활언어 교육을 위한 기초 한국어 학당도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청기 농업축산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한 생활과 건강한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관내 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