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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봄나들이 불청객 야생진드기 예방 총력..
사회

익산시, 봄나들이 불청객 야생진드기 예방 총력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4/24 13:24
안전한 야외활동 위해서는 밝은 색 긴 옷과 바지, 양말 착용 필수

↑↑ 익산시, 봄나들이 불청객 야생진드기 예방 총력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익산시 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대책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등이며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다.

지난해 익산시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으로 62건(전국 6,232건, 전북750건)발생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1건(전국 192건, 전북10건)이 발생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는 등산로 입구, 공원 출입구 등에 13개의 기피제자동분사기를 설치하고 29개 읍면동사무소에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를 비치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소매, 신바지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기를 각별히 당부했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농작업,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강조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다녀왔을 때는 반드시 목욕을 시켜주고 촘촘한 빗으로 털을 빗어주며 꼼꼼하게 살펴주는 것이 좋다.

이진윤 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명률이 20%로 높은 감염병으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봄철 야외활동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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