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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 |
전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의 치매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조기검진 협약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치매는 인지장애를 겪는 본인이 인식하기가 쉽지 않은 질병인 만큼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이라면 부모의 건강 상태와 치매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시는 치매 검진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전주시와 협약을 맺은 40개 병·의원을 통해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판명될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협약 병·의원으로 의뢰해 자세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추가 검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치매 진단을 받게 되면 △치매 치료 관리비 및 도움 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재활 프로그램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제공 △치매 환자 돌봄 재활 지원사업 △인공지능 돌봄 인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치매 환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치매 예방 교육 및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강화교실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부모님의 행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잘 관찰해 적기에 검사를 받으면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라며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모처럼 만나는 즐겁고 행복한 명절에 부모님께서 그동안 미뤄왔던 치매검진을 받으시도록 많은 독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