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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성농업인 선수진 대표를 만나다...
사회

청년 여성농업인 선수진 대표를 만나다.

뉴스엔사람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3/23 15:37 수정 2023.03.23 15:57
청년에게 희망과 비전을.

[뉴스엔사람=뉴스엔사람기자]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난 지난7일 뉴스엔 사람은 청년 여성농업인 이자 (유)소호팜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선수진 대표를 만났다. 농사를 짓는다는게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뽀얀 얼굴에 해맑은 모습으로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었고 손수타준 따끈한 쌍화차를 함께 나누며 기자는 선대표와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갔다.

선대표는 지금부터 11년전인 2012년 건강이 좋지않은 시아버지 힐링차 부부가 직장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안성으로 귀농·귀촌을 결심하게 되었단다.
농사에는 전혀 문외한 이었던 두 부부는 그렇게 무주생활이 시작되었고 무주만의 매력에 빠져 들면서 블루베리와 머루농사를 시작하게 되어 약 2000평 정도를 경작하게 된다.
그러나 농삿일 이라는게 그리 쉽지많은 않았고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게 되지만 실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럴 때 일수록 시아버지와 선대표 부부는 더욱더 끈끈한 가족애가 움텃다고 한다.



한해한해 지나면서 경험들이 축적되고 흙은 거짓말을 하지않고 정직하
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농사에 재미를 붙이게 된 선대표는 농사의 비전을 갖게되었고, 시아버지의 건강도 무주만이 갖고있는 자연과 맑은공기 가족과함께 기쁨으로 짓는 농사여서 이랄까 힐링되고 있을 때 친정아버지 까지 건강이 좋지않아 무주로 내려 오시게 된다. 하지만 선대표 부부는 운명의 장난이라 생각치 않고 현대판 심청이 아니 효부자가 될 수 있는 좋은기회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했단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같이사는 예는 많이 있어도 시아버지 와 친정아버지가 같이사는일은 극히 드문일이 아닐까? 어쨌든 선대표의 가족사는 재미있는쪽으로 한획을 그었다.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두분의 아버지는 함께 농사짓고,수확하고,제품도 손수만들고 때론, 체험객들에게 다정다감한 보조강사 할아버지로. 두분이 함께 하시기에 (유)소호팜하우스가 “가내수농”의 선진지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선대표의 귀농·귀촌의 생활동안 많은활동과 업적이 괄목할만큼 많았음을 알게 되었다. 선대표는 궂이 알리고싶지 않다고 만류했지만 앞으로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선대표의 귀농·귀촌 발자취를 간단하게 실어본다.



선대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서 비타민 도시락(청년들의 농산물과 가공품을 활용하여 코로나19로 힘든시기에 공익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에게 디저트 도시락 배달)이라는 아이템으로 무주청년단체 “산골낭만”의 대표로서 행정안전부장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비타민 도시락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고자 무주군 각기관에 생기넘치는 에너지를 담은 675개의 비타민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단체의 대표로서 회원들과 봉사활동을 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전라북도 귀농귀촌 성공사례 발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21년 4050 행복창업 프로젝트 창업교육에 참여, 2등을 수상 5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아 판매장 준비에 사용하였으며 무주군 강소농 대표로 서울 코엑스에 참가하여 직접 소품을 이용 디자인하여 무주군 세농가의 농산물과 가공품을 진열 무주농산물을 전국에 알리는데도 기여
하는등 2022 무주산골문화재단과 함께 농특산물패키지 상품으로 상품기획과 포장 디자인에도 참여 했다고 한다.
또한 2022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사회적농업”에 우수한 성적을 받아현재6개 기관과 사회적농업을 실천하는등 귀농·귀촌의 성공사례의 재미가 솔솔있음을 그의 얼굴에서 느낄수 있었다.



청정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여 만든 수제제품.

선대표와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다보니 청년이 우리 모두의 미래임을 기자의 마음속에 찡하게 울리며 지나가고 있었고 인터뷰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마지막으로 그가 꿈꾸는 비전이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선대표는 오직 농부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말하며 농사와함게 다양한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요즘 농촌에서 살아가는 방법이다 그래서 다양한 시각에서 필요한 직업활동을 하며 사회가치 실현을 이뤄내고자 앞으로 3가지의 정착목표를 설정하였다고 했다.

그 첫째로 소호팜하우스 브랜드를 키워 친환경 농산물과 지역의 제철과일과 채소등을 온·오프라인 판매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귀농10년을 집약하여 산골낭만팀과 함께 지역민들과 관계를 활용해 직장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농업교육을 진행하고 싶고 마지막으로 도시에서처럼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시골에서도 낭만있는 시골문화를 즐기고 누릴수 있는 아이템으로 지역민과 청년들이 함께할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 나아가서는 청정지역이고 산림이 82%가 넘는 무주의 장점을 살려 산림힐링 관광경영도 해보고 싶다고 선대표는 그의 꿈과 비전을 당차게 얘기했다.


선대표와 많은 얘기들을 나누며 농촌과 농업이라는 것이 그리 녹록하지 않고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이젠 농업도 아이디어고 끝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면 그곳에 답이 있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모든행정의 정책방향은 탁상행정에서 탈피 흙과 함께 부대끼며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과 서로 소통하며 토론하며 서로가 윈윈해야 할때라 생각된다 선대표를 비롯한 농촌에서 꿈을찾는 청년 농군들에게 재미있고 신바람나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뉴스엔사람이 힘차게 응원한다.[뉴스엔사람 기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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