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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플랫폼노동자 쉼터 생긴다!..
사회

전주시 덕진구 플랫폼노동자 쉼터 생긴다!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3/30 12:37
업무장소가 특정되지 않은 플랫폼·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및 권익보호 정책 강화

↑↑ 전주시청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주시 완산구 서부신시가지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덕진구에도 플랫폼·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추가 조성된다.

시는 올해 업무장소가 특정되지 않은 배달·택배·대리운전 기사 등 1만 8000여 명에 달하는 전주지역 플랫폼·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는 이동노동자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덕진구에 플랫폼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하고, 매월 세 번째 수요일에는 정기적으로 ‘플랫폼 이동노동자 상담의 날’을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완산구 서부신시가지 비보이광장에 플랫폼노동자 쉼터를 조성했으며, 현재 쉼터 활성화를 위해 이용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익일 3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4900만 원을 확보, 올 하반기에 덕진구에 플랫폼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5일 ‘제1회 플랫폼·이동노동자 상담의 날’을 진행하고, 야간안전밴드와 휴대용 건강위생용품 등 안전물품을 제공했다. 또, 노동자들이 일하면서 겪는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문제와 건강·신용·노무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향후에도 플랫폼·이동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주근로자건강센터, 국민연금공단,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상담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플랫폼노동자 안전노동 인식개선 캠페인 △직무교육 추진 등 플랫폼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은 플랫폼·이동노동자의 실질적인 복리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주시 플랫폼·이동노동자의 권익과 안전한 일터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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