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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맥류 출수기 적기 방제로 붉은곰팡이병 사전 예방..
사회

정읍시, 맥류 출수기 적기 방제로 붉은곰팡이병 사전 예방 당부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4/18 12:55
출수기 전후 10일 간격으로 적용약제 2~3회 사용

↑↑ 정읍시, 맥류 출수기 적기 방제로 붉은곰팡이병 사전 예방 당부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맥류 출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삭에 큰 피해를 주는 붉은곰팡이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붉은곰팡이병에 감염된 맥류는 이삭의 낟알이 점차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진다.

또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소를 생성해 사람과 가축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붉은곰팡이병의 병원균은 포장에 남아 있는 보리, 밀 또는 벼과(화본과) 식물의 병든 잔여물에서 월동하고 이듬해 출수기인 4월 중하순부터 개화기 사이에 온난 다습하고 강우가 3일 이상으로 지속될 때 주로 발생한다.

방제 방법으로는 지역과 품종에 따라 맥류의 생육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약제 살포 시기도 달라질 수 있으나, 이삭이 패기 직전이나 팬 후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주어야 한다.

밀과 보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적용약제로는 캡탄수화제, 디페노코나졸·프로피코나졸유제가 등록되어 있으며,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붉은곰팡이병은 적기 방제를 통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비가 계속 내려 적기 방제가 어려울 때는 잠시 비가 갠 때 약제를 뿌려주는 등 포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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