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엔사람

장수군, 사과농가 저온피해 최소화 위해 사후관리 당부..
사회

장수군, 사과농가 저온피해 최소화 위해 사후관리 당부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4/18 15:21

↑↑ 장수군청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장수군은 최근 저온현상으로 과수 저온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 당부와 함께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18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8~9일 이틀간 새벽기온이 영하 3.0℃까지(장수읍 기준) 낮아지면서 평년대비 따뜻한 기후로 개화 시기가 7~10여일 정도 앞당겨진 사과꽃이 저온에 직접 노출돼 상대적으로 저온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꽃이 피기 시작한 과수는 저온에 특히 취약해 저온피해를 받으면 암술과 수술이 고사해 검게 변하고, 착과가 안 될 뿐 아니라 향후 기형과가 발생해 상품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피해가 발생한 과원은 적화, 적과 작업을 늦춰 착과가 된 후 작업을 해야 하며,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의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에 해야 한다. 또한 인공수분을 통해 늦게 핀 꽃까지 최대한 결실을 맺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군은 농가들에 저온피해 농작물 관리 요령에 따라 저온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사후관리에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장은 “매년 이상 기후로 저온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군에서도 피해방지를 위한 수정벌, 서리피해방지제 등 지원을 확대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착과 후 피해조사를 철저히 해 과수농가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엔사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