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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음독 예방’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일 농약 안전 보관함 60개를 금마면 2개 마을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농약 안전 보관함은 자살 수단으로 농약 접근 차단과 안전한 관리를 위해 보관함을 제작해 보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마을의 이장·부녀회장을 생명지킴이로 선정해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를 고취시키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우울 선별검사와 자살 고위험군 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46.6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이중 농약 음독으로 인한 자살 비율은 16.1%나 차지했다.
장승호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충동적인 음독 자살률을 상당 부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