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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어버이날, ‘치매조기검진으로 사랑을 선물하세요!’..
사회

전주시 어버이날, ‘치매조기검진으로 사랑을 선물하세요!’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5/03 11:24
시, 어버이날 맞아 전주시치매안심센터 및 40개 협약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무료 치매 조기검진 당부

↑↑ 전주시청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주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치매 예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협약을 체결한 40개 병·의원과 함께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1년에 1회 무료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치매 진단에 필요한 검진비를 지원함으로써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치매 관리비용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시켜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치매 위험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집중 검진 대상자인 75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독거노인 16,0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독려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시내버스 52대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하는 등 더 많은 시민이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또한 무료 선별검사 결과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진단검사 시행 및 의뢰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추가 진단검사를 거쳐 치매로 진단받게 될 경우에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환자를 위한 돌봄재활 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도움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치매환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중증화를 방지하고 인지 기능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인지강화교실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는 본인만이 아니라 주변 가족들의 관심이 중요하므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독려 부탁드린다”면서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돕고,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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